태그 : starbucks

20211221


이천십이 년 겨울에 구매한 우리 집 크리스마스 조명이 이렇게 고장이 났다. 이달 초에 꺼내 설치하고 며칠간 정상 작동했는데, 어느 날 저녁 켜고 보니 뭔가 달라진 듯 어색해서, '저항이 저절로 달라질 수도 있나' 잠깐 생각하다가 관찰해보니, "깜"은 되는데 "빡"이 안 되고, "깜"이 안 되는데 "빡"은 되는 상황이었다. 전구 줄, 총 세 줄 중, 한 줄이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작은 선물 주고받기.
























돼지 되기.












다시 집에만 머무는 요즘. 매끼 내가 손수 만들어 먹이거나, 중년이 포장해와서 먹(이)거나.
단골집의 민물장어 덮밥.




스타벅스의 초고칼로리 Danish.








Eataly.




장덮.
















신승반점,
그리고 두부 면에 신승 짜장 한 스푼.








Eataly.




중년이 선호하고, 다행히 B가 싫어하지 않는 Subway.








중년과 나만 좋아하는 파리크라상의 이 샌뒤쥐.




장덮.




줄줄, 썹웨이.








밥반찬 하려다 빵 반찬이 되어버린 달걀말이.
이하 B 부녀의 아침 식사 또는 아침 밥반찬.




































































































B의 시선.




B의 시선.




B의 시선.





B의 입시 열흘 전, 세 명의 유명 축구 선수가 우리 집에 이박삼일 일정으로 놀러 와도 되냐고 중년에게 허락을 구하는 연락을 했고, 중년이 허락해서 우리 집에 와서 잘 지냄. 중년에게 형님, 나에게 형수님이라고 함.
동시에 M 모녀가 연락 없이 이박삼일 일정으로 우리 집 방문. M 녀가 우리 집 변기에 대변을 보고 막힘. 자신이 뚫겠다고 나섰지만, 뚫지 못함. M 모와 나, 단둘이 문방구 방문. M 모가 사려던 화려한 꽃 봉투 십 매를 내가 선물로 사주겠다며 결제함. 꽃 봉투는 끝까지 내가 가지고 있었고, M 모에게 건네지 않았음. 내 꿈의 단골손님인 뱀-이번엔 삼색 뱀 등장해서 내가 예의상 깜짝 놀라며 깸.

꿈 며칠 후 중년에게 로또를 사라고 했다. 중년과 내가 약 사 년 만에 사보는 로또. 오만 원에 당첨돼서 중년에게 선물하고, B는 합격.

평소 꿈을 믿지 않지만, 이 꿈은 기운이 밝고 즐거워서 기록도 해놓고, 로또도 사봤다.
내가 살면서 지겹게 꾸는 뱀 꿈- 수만 마리 뱀과 구렁이 꿈, 똥 꿈과 무속인 꿈, 치아가 몽땅 빠지는 꿈대로 뭔가 이루어졌다면 내 주위에 살아있는 사람도 없고, 나는 이미 돈벼락 재벌일 것이고, 영적인 기운에 몽롱할걸.





Daniel Day Lewis는 Jeremy Irons와 비슷하게 늙어가서, 사람 얼굴 못 알아보는 나는 작품 연도를 확인하지 않으면 이제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보겠다.




by SongC | 2021/12/21 22:16 | SongC toda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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