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자영업자가 손수 만들어 파는 동네 빵집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슈톨렌을 샀다. 프랜차이즈 빵집 이용하기 싫어서. 포장 예쁘다~하는 생각도 잠시, 열어보니 슈거파우더도 아이싱도 아닌 백설탕 범벅! 이런 슈톨렌은 또 처음이다! 슈거파우더 안 쓸 거면 차라리 아이싱을 해주지, 백설탕이 뭔가. 가정에서 없는 재료로 만드는 집빵도 아니고.
이튿날 아침 이리 저리 썰어봐도 건포도뿐, 견과류도 마지팬도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슈톨렌이 아니다!
그대로 다 버렸다.
올겨울 아마도 네 번째 글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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