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7


미세먼지 눈보라 치던 밤.
바쁜 아이, B와 함께 이동 중, 나는 사고 나면 어쩌나 신경이 곤두섰는데, B는 눈보라가 낭만적이고 멋있다며 신났다.












요즘 달고 맛있는 시금치는 빨간 뿌리 깨끗하게 씻어서 무쳤다.
이게 한 단.












찐득하고 달콤한 진액이 나오는 무농약 꿀고구마, 매일 서너 개씩 미니 오븐에 구워 B와 나눠 먹는다. 호박 고구마만 먹는 내 입에 딱 맞는 고구마를 찾아서 기쁘다만, 우리 모녀 곧 돼지 되는 거다.




시금치, 또 한 단 무쳤다.




제발 잘 자라라, basil.








코로나며 독감 창궐로 외식을 꺼리고 있지만 어쩌다 들어가 봤다. 동네에서 가장 맛없는 집이네.








화장 안 한 지 수년째. 못 쓸 것들 전부 정리해서 버렸다. 나는 이제 립스틱 한 개도 없는 여자. 버리기 전, B가 색깔 구경했다. B는 어른이 되어서도 화장은 하지 않을 거라고!




by SongC | 2023/01/08 03:04 | SongC toda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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