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0










오랜만이다.

저기 멀리 보이는 SK서린빌딩은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물.
건축가 김종성 설계.




사진의 것은 버섯.








두 마리.




배추김치밖에 안 남아서, 배추 제외 네 가지, 김치 주문했다.
한창 보글보글 끓으며 익던 중.




입시가 임박한 수험생 B에게는, 되도록 펄펄 끓인 것을 먹이려고 한다.

살해 위협에 놓인 거액 상속자가 밀실에서 통조림만 먹고 생활했다는, 내가 꼬마 시절 읽은 추리 소설 중 한 꼭지는, 잊을 수 없는 꼭지. 며칠 전, 내 기억의 자물쇠가 다시 열림.












이 글을 쓰는 현재, 쇼팽 콩쿨 파이널의 마지막 세션, 고바야시 연주 중.
고바야시는 지난 6년의 고뇌와 성장을 증명하고 싶어 안달복달 -특히 지난 Preludes.
고상한 해석과 우아함 표방.
나는 싫은걸.
고바야시와 자파놀로지스트가 나와서 망발하던, 잊을 수 없는 그 인터뷰가 역겹다.

Last but not least, 마지막 연주자인 Bruce가 어떻게 하는지에 달렸다.

한국 싸람, Hyuk 화이팅.




by SongC | 2021/10/21 01:37 | SongC today!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SongC at 2021/10/21 03:34
이혁 연주 중.
자기 소리를 얼마나 잘 아는 사람인지. 피아노 선택부터 콩쿨 전체 곡 선택도 좋다.
Commented by SongC at 2021/10/22 01:18
콩쿨 결과를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들어버렸다.

Bruce가 최고득점자인 것에 이의 없다. Sorita가 순위권(3등) 안에 들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브루스 바로 다음 등수인 것은 무척 너그러운 결정이다. 이혁 연주 개성 있고 좋았는데, 이탈리아와 스페인 출신의 그저 그런 선수들보다 성적이 낮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의미 없는 공동 등수만 잔뜩 낸 꼴이 우스워 보인다.

내가 심사위원이라면, 여전히 일이 등 없는 삼등으로 마무리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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