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6










녹두는 아무리 껍질 벗긴 -정확히는 껍질 깎은- 상품을 사도 더 벗길 껍질이 있다. 물 많이 써가며 애써 껍질 벗겨 밥을 지으면, 이렇게 노란 녹두밥이 된다. 현미와 녹두 일대일.




더운 나라의 싸구려 음식점에서 본 듯한 플레이팅.




B의 아침 곁들임.








중년의 아침 식사.
닭가슴살과 분도 소시지 등, 그리고 현미 위에 푹 삶은 곤드레 얹어 밥 지은, 곤드레밥.




두부 면.




십여 년 만에 돼지 앞다릿살과 김치 넣고, 청국장.








남은 돼지 앞다릿살 넣고, 김치 없이, 청국장.
내 입맛에는, 청국장에 김치를 넣는다면 돼지고기가 좋고, 김치를 안 넣는다면 소고기가 좋다.




데친 냉이.
아무 양념 없어도 맛있다.




우리 집, 닭 안심살 반찬.




곤드레밥.




시래기밥.




일부러 김밥 김 사서 접는 김밥 만들어봤다.
김밥 재료는 집에 있는 것들로만. 닭가슴살은 늘 하는 양념을, 그 외 재료는 간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김밥 쌀 때, 밥에 소금이나 참기름은 넣지 않고 식초를 조금 넣는데, 이번에는 식초도 넣지 않았다.
삼각형으로 한 번 잘라도, 말아서 싸서 한입 크기로 자른 동그란 김밥보다 먹기 힘들다고, B가 싫어했다. 수분에 부푼 질긴 김밥 김을 앞니로 끊어 먹어야 하니, 야만적이긴 하다.












돼지 수육 만들었는데, 말 그대로 pulled pork. 결대로 술술 뜯겨 부드러웠다.




두부 면.








종종 가던 동네 백반집에서 사 온 정식 도시락.












투 뿔 등심에서 새로운 도시락 메뉴가 나왔다고! 기존 도시락처럼 아까운 밥과 반찬 다 버리게 될까 봐, 한 개만 주문해보았다. 밥은 우리 집 현미밥을 먹고 -도시락의 백미 밥은 B가 끄적거림, 반찬만 셋이 나눠 먹어봤는데, 이렇게 남아서 버리게 되었다. 역시나 맵고 짠 반찬 구성.








투 뿔 등심 도시락에 들어있던 차돌박이와 불고기의 단품 버전.












샐러드 나누고, 두부 면 더했다.




중년에게 아티제의 에쉬레 이것저것 맛보게 골고루 사 오라고 했더니, 언제나처럼 말을 잘못 알아듣고 매장에 있던 에쉬레를 전부 다 사 왔다! 너란 중년은!












중년이 다 먹어 다시 산 청국장 분말, 이번에는 두 가지.
백태 분말은 처음인데, 서리태보다 습기가 많아 물이나 두유에 쉽게 풀리지 않고, 냄새가 더 강하다.
우리 B 분유 안 먹이고 키운 내가, 마치 분유 가루 흔들어 타듯, 중년 청국장 타 먹이는 요즘.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학교에 간 B가 친구에게서 받아온 달콤한 것들.




by SongC | 2021/03/07 01:09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1)

Linked at SongC : 20210509 at 2021/05/10 04:20

... 그래도 아직은 배부르게 먹는다면 국수 서너 묶음 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데. 밀가루 자제해야지. 한돈 앞다릿살 삼백 그램과 삼겹살 삼백 그램으로 무 수분 수육. 접는 김밥 만든다고 샀던 유기 수산 김밥 김이 그대로 남아서, 그냥 잘라서 먹을까, 뭐라도 만들까 생각하다가, 아침 식사로 B 부녀에게 납작 김밥을 자그맣게 싸서 몇 번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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