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B 닮았다!












코로나 시대를 버티며, 요즘 삼 인분 식사 준비할 때면 이렇게 대충. 달걀이 필요할 때면 이렇게 한꺼번에 여섯 개를 굽는다. 귀찮아서 한꺼번에 구워서 뚝뚝 끊어 낸다. 한두 개 각각 예쁘게 구워내는 것은 이인까지. 고기 볶은 팬에 언제나처럼 기름 없이 달걀 구웠다.
































종종 이렇게 양파 볶아 내는데, B가 잘 먹는다.
볶은 양파도, 시금치나물도, 재료 본연의 건강한 단맛이 난다고.




























이번 artisee 케잌 다 ugly!
밑면이 퉁퉁하게 부풀어 올라서 뒤뚱거리고, 꼭짓점은 뭉그러졌고.







작년 마지막 날, 평소 제야의 종을 좋아하던 B가, "오늘은 종 안 친다!"는 엄마아빠의 말을 불신한 채,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겠다고 해서 내 소중한 노안을 비비며 wavve를 켜주었다. 그랬다가 그만 박진영과 비의 무대를 보고 말았는데, 난 Bobby Brown이 살아 돌아온 줄로만 알았다! 내가 좋아하던 New Jack Swing은 물론이고, 춤도 그 시대의 반가운 것.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은, JYB 둘의 의상이다. hommage라고 밝혔나, copy인가?! 지금 처지의 바비 브라운이라면 그저 고맙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사람들이 Whitney Houston, 나의 윗니를 들어주겠다면, 1986년 Grammy Awards 무대를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박진영의 데뷔 무대를, 서울에서, 브라운관 앞에서,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본 나는, 박진영이 지금 그 나이에 여느 이십 대 못지않게 춤추며 노래하는 것이 반갑다. 당시 떠들썩했던 박진영의 연애도 어린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인가 싶었다.

내가 보고 듣고 자란 개띠생 뮤지션 삼인조 중, Michael Jackson과 Prince는 떠났고, Madonna만 남았다.
나는 늘 잭슨보다 프린스였다.
B는 "대중 가수" 중 유일하게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 존경하고 연민한다.




by SongC | 2021/01/23 00:31 | SongC toda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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