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30일
20200929





솥 밥도 이제 끝.
기다리고 기다리던 쿠쿠 내솥이 드디어 대리점에 입고되었대서, 중년이 귀갓길에 사 왔다. 대기 명단에 이름 올리고 두 달 가까이 기다려서 구입한 것인데, 믿기지 않게도 앞으로 약 사십여 명의 대기자가 더 있다나?!

Franke도 새로 설치했으니 나의 요리 방학도 이렇게 끝나고, 다시 전처럼 B와 중년을 위한 밥賞 차리기 시작.
B가 좋아하는 엄마의 고깃국물에 밥 말고,

냉장고 속 식재료로 뚝딱 커리 만들고,

추석이니까 토란국 끓이고,

들깻가루 넣어 토란대 나물 만들고,

도라지 매콤새콤하게 무치고,

들깻가루 넣어 고사리나물 만들고,

우엉 짜지 않게 조리고,

숙주나물 차갑고 새콤하게 무치고,

남은 미역귀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추장 양념에 무쳤다.

전남 여수 돌산에서 온 고들빼기와 갓김치.

분도푸드의 소시지.

동네 Thai에서 사 온, 내가 좋아하는 랍 무.


DT 컨셉으로 나온 신메뉴인데, 운전중 이거 먹으려 시도했다간...!!!
포장 케이스에 롤이 쩍하고 달라붙어서 안 떨어진다.








위 캔 쿠키와 B가 친구에게 선물 받은 몰티저스.
# by | 2020/09/30 00:33 | SongC toda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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