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30


남은 무의 절반으로 무생채 만들고, 유기농 숙주 사서 숙주나물 만들고, 토란대 사서 토란대 나물 만들고, B 생일 불고기 만들고 남은 배 한 개를 소비하기 위해 소 불고깃감 삼백 그램 사서 불고기 만들었다. 냠냠.
냄비 밥은 뜸 들이는 중.




이번에 산 도라지로는, 도라지나물이 아닌 무침.




밥 짓고,




고사리나물 심심하게 무치고, 당근 채는 살짝 데쳐, 무생채와 쌈채소와 함께 밥 위에 얹었다.




달걀 얹고 참기름 조금 뿌려 비벼 먹었다.




B 부녀의 간식.
















B의 요구로, 백미로 죽 끓였다.
입맛 돌라고, 남은 무 다 쓰고 참깨 가득 갈아 넣어, 급히 새콤달콤하게 미역 냉채 만들었다.

학생, B 덕에 받은 무농약 백미는 이렇게 저렇게 잘 먹고 있다. B의 생일을 위해 일부러 구입한 해산물인 미역도 이렇게 부지런히 소비중.




주말 새벽에 해물 육수 팩으로 진하게 육수 내어 콩나물국 끓여 우리 세 식구 각자 두 그릇씩 먹었다.
이로써 해물 육수 팩도 다 먹어 없앴다. 해물 육수 팩이야말로 끊고 싶지만 -끊어야 하지만- 끊을 수 없는 해산물. 이 감칠맛을 어떤 식재료가 대신할까. 나는 도라지, 고사리와 토란대를 익힐 때 -워터 프라잉 할 때- 꼭 해물 육수를 쓰는데.




토란대 나물 또 만들었다.
해물 육수 팩은 이제 없어, 그래서 그 다시마 뚝 끊어 한 조각 넣었다. 흐물흐물한 나물에 어울리는 들깻가루 가득 넣어 걸쭉하게 먹고 싶었지만, 내 주방에 들깻가루가 있을 리 없지. 참깨는 많으니 언제나처럼 즉석에서 참깨 갈아서 참깨 가루 가득 넣었다.




동네 샐러드 가게에서 중년이 사 온 것들.








동네 샐러드 가게에서 중년이 또 사 온 것들.
나는 아보카도 불매 중이라서, 아보카도 것은 먹지 않았다. 아보카도와 함께 수입 새우도 여러 이유로 불매 중.
















B의 생일 케잌으로 주문한 것.
사흘 예상을 뒤엎고, 열흘이 넘게 걸려 받은 것. 냠냠.




by SongC | 2020/08/31 02:50 | SongC toda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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