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9






장미는 속부터 썩고, 해바라기는 피지도 않고 줄기가 마치 카라멜 녹은 듯 주저앉아버렸다.








중년에게 케잌과 식사용 샌뒤쥐를 사 오라고 했더니, 딸기와 바나나 조합의 생크림 가득 넣은 저런 샌뒤쥐도 사 왔다. 윽, 나는 절대 안 먹어.




무농약 무 한 개 또 사서 초록 부분으로만 무생채 만들었다. 이번에는 하얗게. 이렇게 한 번 만들어서 잘 먹고, 남은 흰 부분의 절반으로 하얀 무 생채 또 한 번 만들었다. 작은 크기의 무가 썰어놓으니 양이 상당했다!




















한우 다짐육과 가지 가득 넣었다.








먹고 싶지 않게 생긴 것.
역시 B는 한 입 먹고는 맛없다고 안 먹었다.












B는 이날 밥은 안 먹고, 애호박전 세 장으로 식사했다.








내 손으로 만두를 안 빚게 되면서, 몇 년 전부터 가끔 냉동 만두를 사 먹게 되었다. 아직까지 시도해본 건, 풀무원 물만두, CJ 비비고 왕교자와 한섬만두. 그중 내 입에는 한섬만두가 가장 맛있었다.
최근 지인이 한만두라는 브랜드를 추천해주었다. 만두 종류가 아주 다양하던데, 내가 선택한 것은 왕교자로, 그저그랬다.




























유기농 방풍과 무생채, 유부초밥 kit이 있기에 방풍 넣은 유부초밥을 만들어 무생채와 함께 먹을까 생각하던 중, 오랜만에 김밥을 만들어보자고 결심했다. 이제 B도 컸으니, 요즘 김밥집 김밥처럼 밥 얇게 깔고 씹을 거리 잔뜩 넣은 아주 뚱뚱한 김밥을 만들어보자고. 닭 안심살과 파프리카, 유부도 씹을 거리로 넣어 뚱뚱하게는 만들었는데, 이렇게 몸에는 좋고 못생긴 김밥이 되었다. 김밥은 그냥 하던 대로, 작게 싸는 걸로.




by SongC | 2020/03/30 02:13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1)

Linked at SongC : 20200514 at 2020/05/14 03:30

... 누더기 장미와 중년이 좋아하는 Wax Flower 구성. 알고 보니 왁스플라워와 우리 집 호야는 사촌지간. 몇 달 전, 피지도 않고 녹아버린 해바라기와 달리 이번에는 살짝 핀 채 왔다. 햄 없고, 햄 있고. 요즘 유기농 아스파라거스가 맛있어서 이렇게 파스타 대여섯 번. 한글을 읽게 된 어린 B에게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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