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9일
20190718





방사형 하얀색 꽃은 바로바로 당근꽃. 전원생활을 사 년간 한 나는 위 다발을 보고는 아주 잠깐 당근꽃 따위를 왜 돈 받고 팔까 의아했다.
전원생활을 하는 거의 모든 가정에서는 식탁에 오르는 푸성귀를 손질할 때 나오는 줄기, 꼭지나 껍질 따위를 돈 내고 사야 하는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지 않는데, 그래서 그 사 년이라는 기간을 전원에서 보낸 나는 이곳 도심으로 돌아와서는 한동안 혼란스러웠다. 도심으로 돌아온 지 벌써 삼 년.


바쁜 아이, B와 허기를 달래러 들어간 압구정 아무 중국 음식점.
귀찮아서 음식 사진 안 찍는 요즘, 유일한 음식 사진.



집 앞.


리본 호야가 또! 만개했구나, 하고 보니 아래쪽에 꽃봉오리가 더 맺혀 있었다!!!


자주 들르는 동네 꽃집.
그런데 너무 비싸, 바가지.

늘 입술이 트는 내가 요즘 바르는 것들.



엄마와 동문 되어 일학년 일 학기를 무사히 마친 B. 수고 많았다!
요즘 성적표는 수우미양가도 아니고, 석차도 없이, 성취도는 알파벳으로, 원점수와 과목 평균만 공개된다. B는 전 과목 all A. 표준 편차와 수강자 수를 더해 등수를 알아내는 수고는 나의 노동.
올해, 일이 분기 가장 만족스러웠던 연주는 Till Fellner.
# by | 2019/07/19 03:09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 구입해 여러모로 활용 중인 +-0 한 대를 집 안에서 사용 중이다. Airwrap도 얼마나 버틸지 내심 걱정스럽다. 돈데크만은 잘 있다! 스타벅스, 이거 또 전처럼 그렇게 못 쓰게 되어버렸다. 저질이다, 너무. 농약 키위 박스에 숨어있는 깜짝 선물. 아침 일곱 시에 중년이 사다 나른 것들. B가 자기 것이라는 코인. B가 혼자 가서 사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