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5










B가 좋아하는 조합.
우리 B, 많이 먹으라고 꾹꾹 눌러 담았더니, 양이 너무 많았다며 투덜투덜.
























인근 봉피양 첫 방문.
수저를 저런 순서로 놓는 걸 여러 블로그에서 종종 봤다. 볼 때마다 사람 먹으라고 세팅한 게 아닌 듯, 이 세상 사람의 룰이 아닌 것만 같아 불편했다. 봉피양에서 내가 저렇게 놓인 수저를 보고 중년에게 위와 같이 말하니, 중년 왈, 제사상에 수저 놓는 순서가 저렇다고. 블로그 구경 다니다 보면, 한식도 양식도 커틀러리 세팅을 이상하게 한 것이 정말 많다. 나이프 날을 반대 방향으로 놓는다든지, 순서가 뒤죽박죽이라든지.
돼지갈비가 유명하다기에 이 인분 주문해보았다. B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돼지 갈비, 나는 다섯 살 때인가 처음 먹어보고는 이번이 두 번째. 달큰하고 부들부들했다.
그리고 B가 주문한 육회와 도가니탕과, 중년과 내가 주문한 크고 작은 크기의 냉면. 냉면 국물이 너무 짜서 나는 다시 먹게 될 일은 없겠다. 다음에 한 번 더 가서는 "탕"을 시도해 봐야지.
업장이 너무 시끄러웠다. 손님들 말소리보다는, 환기 팬과 서빙하는 외국인 직원들의 말소리, 그들이 테이블에 내던지듯 놓는 무거운 사기그릇 소리가 너무 커서 듣기 괴로웠다.




이천육년, 신생아 B의 손톱을 처음 자른 손톱 가위.
작년까지 쭉 B는 이 손톱 가위로 손톱을 잘랐다.
이제 vintage tag 달아 "B의 보물함-타임 캡슐" 속으로.




by SongC | 2018/06/25 22:26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2)

Linked at SongC : 20180627 at 2018/06/27 22:45

... 바로바로 이것이 딱 B가 좋아하는 조합. 양을 줄여달라고 하기에 절반으로 줄이니, B가 만족했다. 지난번에 처음 넣어본 지단을 이번에는 넣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 지단 자투리까지 겹겹이 넣었더니 너무 지저분해 보였다. 다음에 다시 지단을 넣게 되면 햄과 치즈 ... more

Linked at SongC : 20181226 at 2018/12/27 04:28

... 들께서 B의 손에 쥐여주시는 초컬릿도 다 내가 먹는다. 바쁜 아이, B 기다리며. 어느 오후, 아직은 낯선-아름답지 않은-동네에서 그날의 첫 끼를 게걸스럽게 해결. 숟가락과 젓가락, 스푼과 포크의 순서를 거꾸로 놓은 것을 볼 때마다 불편해 죽겠다. 그릇에 상표 스티커를 붙인 채 쓰는 것도 이상하다-모 씨에게 얘기했더니 중고로 팔 생각에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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