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2










리본 호야가 꽃 피웠다!
꽃이 천장 가까이에 피었을 땐 몰랐는데, 내가 냄새 맡을 수 있는 곳 즈음에 있으니 꽃향기도 맡을 수 있는데. 읍. 그런데 리본 호야는 약품이나 상한 음식 냄새 같은 향기를 가졌구나.
























냉면을 먹고 싶었지만, 차 타고 가는 게 귀찮아, 걸어서 갈 수 있는 집 근처 일식집에 판 모밀을 먹으러 갔다. 읍. 그런데 판 모밀은 점심때만 판다고. 선택할 수 있는 건 코스 요리뿐이었다. 얼떨결에 가장 짧은 코스를 주문, 내가 안 먹고자 하는 해산물을, 생선을 또 먹게 되고야 말았다! 내 몫의 반은 남겼지만, 아직 진정되지 않은 뱃속 때문인지, 설사함. 엉엉.








B가, 늘 먹는 딸기 요거트가 아닌 신메뉴-오미자를 주문.
자기는 신맛 나는 음료는 싫어, 딸기로 돌아가겠단다.




왼쪽의 핑크 포니와 레인보우 포니 얻으려, 내가 해피밀을 두 번에 걸쳐 두 개나 먹었다.
B가 기뻐했다.

참참, 최근 B에게 좋은 일이 있었다.



나의 예감에 의하면, 올해는 Moszkowski.
이번에도 내 예감이 맞는다면, 돗자리를 깔아야 한다는 중년의 변. 내 머릿속에 뜬금없이 누군가가 떠오르면, 일주일 안에 신문이나 뉴스에서 그 인물을 보게 되거나, 죽었다는 소식을 듣거나, 살아서 내 눈앞에 나타난다. 가장 최근, 십수 년 전 끝난 인연인 한 사람이 갑자기 떠오르더니, 며칠 후 낯선 장소에서 그 사람과 조우했다. 십수 년 만에. 중년은 이런 내가 무섭단다. 싫은 건 아니고?!




by SongC | 2018/06/13 03:26 | SongC toda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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