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5월 28일
20180527

바쁜 아이, B 기다리며.
초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는 엄마 아빠의 지도만으로 만점 합격했다지만, 엄마 아빠가 가르칠 수 없는 것도 있다.


'서초 사리원'.
B의 바람과 중년의 제안이 중첩된 날. B는 '서초 사리원'의 '사리원 불고기'를 무척 좋아한다.
불고기에 메밀 사리를 넣어 먹는 건, 다시 말하지만, 중년을 만나고 처음 듣고보고씹고뜯고맛봤다고나 할까. 나와 B는, 불고기는 늘 밥과 함께다! 중년은 메밀면 먹고 싶으면 냉면을 먹으렴.


이런 것, 생김.
태국산 글라스에 하루키 작명.





그때 그 소바집.
이번에는 손 만두와 옛날 돈가스도 시켜 보았다.
손 만두는 내가 집에서 빚은 듯, 꾹 눌러 붙인 부분이 뚝 떨어져 있기도 했고, 만두피가 두 겹임을 증명하듯 매끄럽지 않은 결이 보이기도 했다. 조미료 맛 전혀 안 나고 아주 맛있었다. 내가 집에서 내 손으로 빚은 듯.


새 립밤.
중년이 나에게 일본 여행 가지 마라, 일본산 화장품 절대 쓰지 마라 잔소리를 하는데, 지금 사용 중인 랑콤 쿠션과 가방에 늘 가지고 다니는 시세이도 선 스틱이 일본산인 건 비밀. 새로 산 립밤은 다행히 일본산은 아니다!?
# by | 2018/05/28 03:35 | SongC today! | 트랙백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