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5월 06일
20180506




천장에 걸어놓은 식물 세 개 다 꽃 피웠다.
리본 호야는 작년 십일월에 꽃 피우고 육 개월 만에 또. 도라지꽃 같은, 편수 같은, '주머니' 모양 봉오리에, 다섯 갈래 별 모양 꽃잎 구성.



제니 베이커리와 나폴레옹의 파운드.
고칼로리의 부드러운 주전부리-목 아플 때 고마운 것들.






일상의 B 밥상.
그리고 주전부리.


B와 외출 후 집에 돌아오는 길, 피곤한 몸 이끌고 집 앞의 레스토랑에 들렀다. 갈 때마다 맛없다 느끼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업장이라, 아주 가끔 끼니 때우러 들르는 그곳. 이번에 B는 핏자 한 판을, 나는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그러면 그렇지, 음식을 테이블 한가운데에 저렇게 놓았다. 또 당했다. 삼십 센티미터 떨어진 옆 테이블은 또 왜 그렇게 시끄러운지.

산책 중, 옆 동네 아무 곳-정말 아무 곳-에나 들어가서 주문한 보쌈과 냉면. 꾸역꾸역 먹으며 '이렇게 만들어 팔아도 팔리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그 업장에 앉아있던 손님들이 다 나 같은 뜨내기는 아니었을 텐데.



어제, 낯선 동네에서 B 기다리며 중년과 늦은 점심 식사.
생맥주만 맛있었던 곳.


바쁜 아이, B의 스케줄 따라 다니며, 요즘에는 평소 갈 일 없던 탐앤탐스나 카페베네에도 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최근 처음 가본 그 두 브랜드 매장에는 실내 흡연실이 있던데, 눈 가리고 아웅이라, 매장 전체에 매연이 퍼져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B가 가는 곳은 어디든 내가 앉아 있을-기다릴- 곳이 없어 참 힘들다.






동-서-동쪽 왕복 구 킬로미터 동네 산책.

오늘 아침.
목이 너무 마이 아파. 또.
# by | 2018/05/06 11:43 | SongC today!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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