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1


우리 모녀의 올해 새 눈 밟기 세레모니는 며칠 전 난생처음 가본 동네인 분당 구미동, 야마다야라는 우동집 주차장에서. 오른쪽 위에 보이는 발자국은 중년 발자국.




오늘 B의 점심상.
한여름과 한겨울에 차갑고 뜨겁게 애용하는 유기.
소불고깃감이 너무 좋아 일 킬로그램 넘게 샀다. 아무 간도 않고 생고기에 오레가노만 조금 뿌려 볶고 플레이팅 후 후추를 조금 갈아 올렸다. 올여름 저수분 수육을 알게 된 후로 집에서 돼지고기로 수육은 몇 번 했지만, 고기를 굽거나 볶는 것은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B 어렸을 땐 끼니마다 소 부채살, 치마살, 안창살, 안심 또는 등심을 굽거나 스테이크 하거나, 돼지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을 굽거나 삶아 먹였었는데, 몇 년 전부터-아마도 초등학생이 된 이후로는- 육류를 전처럼 자주 많이 먹이지 않는다. 가끔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할 때면 스테이크가 맛있는 레스토랑이나 고깃집에서 사주고 만다. 내 주방에 기름 튈 일도 없고 냄새도 나지 않아 좋다. 저수분 돼지 수육은 예상외로 냄새도 없고 인덕션 위에 기름도 한 방울 튀지 않아 언제든 환영.




오늘 B의 저녁상.
꼬시래기를 박박 씻어 물기 뺀 유기농 두부와 볶았다. 기름 한 방울, 소금 한 톨 넣지 않고 물기만 날리듯 볶으면 꼬들꼬들 고소한 꼬시래기두부볶음 완성.



오늘 식사는 단백질에 좀 치우친 식단으로 끝.
홈스쿨링하는 청소년과 함께라면, 이렇게 twenty four seven.




by songc | 2017/12/22 02:08 | SongC toda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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