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4일
20171214


국내파 자영업자가 손수 만들어 파는 동네 빵집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슈톨렌을 샀다. 프랜차이즈 빵집 이용하기 싫어서. 포장 예쁘다~하는 생각도 잠시, 열어보니 슈거파우더도 아이싱도 아닌 백설탕 범벅! 이런 슈톨렌은 또 처음이다! 슈거파우더 안 쓸 거면 차라리 아이싱을 해주지, 백설탕이 뭔가. 가정에서 없는 재료로 만드는 집빵도 아니고.

이튿날 아침 이리 저리 썰어봐도 건포도뿐, 견과류도 마지팬도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슈톨렌이 아니다!
그대로 다 버렸다.


올겨울 아마도 네 번째 글뤼바인.
# by | 2017/12/14 23:23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 이번 시즌 첫 슈톨렌에 충격받고 오늘 아침 동네 또 다른 빵집에서 시즌 두 번째 슈톨렌을 구입했다. 매년 십이월의 슈톨렌을 위해 한 해 동안 과일을 절이는 등의 노력을 한다는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