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0일
20151209

올겨울 첫눈이 펑펑 오던 날, 우리 모녀 새 눈 밟기에 앞서 B와 나의 그가 앞뜰에서 눈사람 두 명을 만들었다.
B 눈사람과 아빠 눈사람 중, B 눈사람.
후추로 눈썹과 입 만들고, 당근으로 코 만들고, 마른 국화 가지로 머리카락 만들었다. 눈이 쫀득쫀득 차진지 작게 뭉쳐 한 번 굴리기만 해도 30%씩 크기가 커지는 것이 신기했다. 너무 추워서 나는 물론 안 나가고 집 안에서 구경만 했다.






우리 집 안의 집, 플레이모빌 성은 늘 전시 중.
올해 크리스마스 아이템은 일부만 꺼내기로 했다.



폭설로 인한 고립 대비 원두 구매.

2004년 12월에 삿포로에 신혼여행 가서 마셨던 물건이 식품관에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두 캔 구매.
이달 초에는 결혼 11주년 기념일이 있었다. (110주년 아니고)
그리고 B는 4학년 1학기 과정을 마쳤다.

랑랑 연주 관람.
# by | 2015/12/10 02:42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2)
... 이것. 신혼여행의 추억물. ... more
... nne, Couscous 먹다 남은 게 있기는 하지만. Ocal이 얼마 남지 않아서 Hojiblanca와 Arbequina도 한 병씩 구입했다. 사 년간 시골살이하며 겨울났던 시절이 떠올랐다. 남편 냄새래. 애용해야지. 몇 달 전 예매해 두었던 공연 몇 건을 취소했다. 어렸을 때, 유학하며 러시아인들과 중국인들, 일본인들의 민낯을 보고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