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6






어제, Umberto Giordano의 <Andrea Chenier> 관람.
의상, 조명, 무대, 안무를 도맡은 연출가, Stefano Poda는 내가 일컫는 '레오나르도 다빈치형 천재'인가. 조금은 편중된 연출가의 취향 혹은 작품 컨셉이 한눈에 드러났고, 이에 보는 이의 선호도가 갈릴 듯하다. 3막에 Louise Bourgeois 같은 거미 등장. <AIDA 1963>에서와 같이 막간 인터미션이 길었는데, 이번에는 이십 분씩이었다. 훌륭한 무대에 볼거리가 많아 긴 인터미션도 불만스럽지 않았다.
소프라노 김라희의 La Mama Morta 들으며 눈물 참느라 혼났다.



바구니가 돌아왔다.
앞으로 계속 마주치고 살아야 할 이웃에게 썩은 표정과 불친절한 말투의 내가 찾아가 뭐라 말했다가 본의 아니게 상대를 좀도둑으로 몰고 가는 분위기가 될까 봐 두려워, '내 바구니 내 것'이라 밝히지도 못하고 그냥 있었는데, 나의 그가 그 집에 가 바구니를 찾아왔다. 누가 주웠다며 그 집에 가져다주었단다. 그렇게 되찾았다.




by songc | 2015/03/17 01:40 | SongC today!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at 2015/03/1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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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5/03/1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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