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7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햄릿> 관람.
각색이 참신하고, 세 명 배우들의 노련하고 열정적인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
자유소극장 방문은 <엄마가 모르는 친구> 이후 처음이다.




앞뜰의 도라지꽃




유기농 깻잎을 씻다가 곤충 알 발견!
꺅 꺅 꺅! 징그러, 꺅!
비명을 질러야 마땅했다! 하지만 나의 그가, 평소 내가 징그러운 것들을 마주쳤을 때 곧잘 내지르는 본능적인 비명이 우리 아이에게 편견을 심어줄 수 있고 교육상 안 좋다고 강조하는 탓에, 난 이번에도 순간 비명을 꾹 삼키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그리고 B에게, 이 경이로운 것 좀 보라며 깻잎을 내어주었다. 끙.
B는 곤충 알이 죽어서는 안 된다며, 그 깻잎을 앞뜰 그늘에 가져다 두었다.



오랜만에 싱글인 친구이자 사촌인 그녀를 만나니 내가 얼마나 아줌마가 되어 있는지 확 와 닿더라. 징글징글, 꺅!




by songc | 2014/08/18 00:36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2) | 덧글(2)

Linked at SongC : 20180609 at 2018/06/10 01:48

... 려 열어 통깨를 휙 뿌려 넣었다. 역시 통깨는 보기에 좀 징그러. 매우 평범한 맛. 주제 넘게 비싼 곳. 안 간다. 무럭무럭 자라는 리본 호야의 꽃봉오리. 아, 그런데 도라지꽃-balloon flower는 보통 꽃잎이 다섯 개다. 전원 생활 중 앞뜰에서 마주한 도라지꽃 단 한 송이만이 꽃잎이 네 개였다. 돌연변이-기형이었던 것. 파우더 ... more

Linked at SongC : 20180701 at 2018/07/0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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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국땡이 at 2014/08/22 00:30
달력을 보니 21일
문득 생각나서 들렀어요.

아홉살 B양의 생일 맞죠??
축하해요~~!!!!

아이를 키워보니
엄마도 같이 축하 받아야겠더라구요. ^^

Commented at 2014/08/2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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