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4


쑥갓 꽃이 만개했다.








100세까지 살며 들고 신어도 구멍 나서 못 들고 못 신을 일은 없을 만큼의 가방과 구두를 소유한 나는, 작년과 올해 지금껏 가방과 구두를 사지 않고 있다. 옷도 매일 입을 유기농 면 티셔츠 몇 벌 산 것이 전부. 그릇 수집에 쓰는 돈도 전과 비교하면 반의반의반도 안 된다. 언젠가부터 가방을 사도, 구두를 사도, 옷을 사도, 그릇을 사도, 새 차를 사도 설레지 않는 나 자신을 보며 진정 ㅇㅇ가 되어가는 것만 같아 서글퍼져서 일순간 멈췄다.
가끔 이벤트성으로 구입해 펼쳐놓고 보면 그 상황이 이제 참 낯설다.





사람 얼굴을 잘 못알아 봐 난감할 때가 많다. 내가 구분 못하는 연예인들을 정리해봤다. 얼굴만큼 이름도 기억하지 못해 찾기가 쉽지 않았다.

Scarlett Johansson
Amanda Seyfried

Keira Knightley
Amber Heard

박기웅
김준성

이필모
성우 송도* 아들, 배우

주상욱
서지석

유연석
지진희

박광현
정경호

장혁
안재모





by songc | 2014/06/15 02:41 | SongC today!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at 2014/06/15 09: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ngc at 2014/06/16 01:40
저는 이름보다 얼굴이요. 안면인식장애일까요. 심지어 B의 친구들 얼굴도 헷갈려서, 이름만 알고 얼굴을 못 알아봐요. 평소 실수 안 하려고 사람들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관찰도 하고 그러는데, 그게 참 실례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