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2






etagere 정리하면서.

작년인가 Royal Copenhagen에서 coupe shaped 한식기가 몇 종 나왔다. 일식기는 수년 전부터 나왔는데, 난 유럽 브랜드가 아시아 지역 겨냥해서 내놓는 상품이 싫어 일식기도 한식기도 구입하지 않았다. RC의 coupe shaped는 마치 Arabia Finland, 24h를 보는 듯하다. RC는 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본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 대형마트에 RC 이름만 겨우 붙은 상품을 싼값에 팔고, 한식기라고 내놓고, 그런다. 탐탁지 않다. 일본에서는,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RC 상품들을 파는데, 한국도 그렇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내가 싫어하는 라인인 Palmette도 파란색이 아닌 붉은색 무늬가 새로 나왔다. 내가 싫어하는 두 라인, Palmette과 Princess를 합쳐놓은 듯 보이는 것이 바로 Blue Elements. Multicoloured Elements는 한눈에, 아니 두 눈에 반해 일체를 수집했지만, 블루 엘러먼츠는 징그러워서 싫다.
나의 컬렉션은 2004년, 혼수로 구입한 White Full Lace & Blue Fluted Plain, 이후 구입해 수집한 Blue Fluted Mega, White Elements & Multicoloured Elements. 궁극의 컬렉션은 계속된다.

혼수 장만하며 집들이를 할 때나 막 쓸 용도로 구입한 10인조 +α 코렐 식기는 딱 두 번 쓰이고 난 뒤로 식기장 한 칸을 차지한 채 먼지만 쌓여간다. 당시 코렐 중 가장 비싼(코렐도 라인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었다) 라인을 구입했다. 내가 쓰던 중고 물품을 남에게 돈 받고 파는 행위는 나로서는 못할 짓이고, 어디 절실히 필요한 곳에 기증하고 싶다.




by songc | 2014/02/03 02:01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1)

Linked at SongC : 20200313 at 2020/03/14 04:28

... 달라고 주문을 해놓기도 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모아 내가 그릇 상태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다. 몇 벌은 태국산이 섞여 있다. 이렇게 아쉽다. 궁극의 컬렉션은 계속된다. 아마도. 광주요 혼수로 장만한 광주요 임의섭 작가 식기와 광주요 기성품들. 목단문 항아리 白磁彩畵牧丹文壺는 나의 외할머니, 차 여사가 일천구백사십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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