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08일
20131207


오랜만에 개봉한 playmobil fi?ures, series 5.

fhung!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생물 고양이는 무섭다.



다시 만난 플모 친구들.

이번 주부터 흙살림 꾸러미를 다시 받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무사히 겨울을 나기 위해.
내년 봄까지 이용하고 다시 끊을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의 <La Boheme>
"Che gelida manina"를 들으며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는데, 다행히 울지는 않았다. '이렇게 가난하지만, 마음만큼은 부자인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Mimi라는 여인을 궁금해하는,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Rodolfo의 마음이 난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Katia Ricciarelli와 Jose Carreras 주연의, 나의 오랜 <La Boheme>
아, 오늘도 공공장소에서 예의 없는 무례한들 때문에 기분이 나빴다. 듣기 위해 돈 내고 모인 장소에서 기침하고 헛기침하는 짓이 어째서 그렇게 떳떳한지. 서걱거리는 패딩을 입고 와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거기에 짧은 머리카락을 지걱지걱 비벼대고. 심지어 오늘은 공연 중 휴대폰도 울렸고, 누군가 휴대폰 조명을 켰고, 설치는 한 아주머니가 발 밑의 바이얼린 하드 케이스를 발로 찼고, 나의 그의 옆에 앉은 한 중년 남은 그 옆에 앉은 중년 녀에게 끊임없이 생중계를 했다. 베를린필 연주회에서도 휴대폰이 울렸고, 동전이 바닥에 쏟아졌고, "Le Sacre du Printemps" 절정 숨 고르기 할 때에 딱 맞춰 어떤 남자가 크게 기침했다. 무식해서, 타인에 대한 예의를 몰라 남에게 입히는 피해는 어쩔 수 없다해도, 기침 감기와 같은 피치못할 사정을 위해 티켓 환불 제도가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듯하다.
# by | 2013/12/08 04:31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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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경제수준은 금방 올라가도
의식수준이 올라가는 일은 단시간에 되기 힘들잖아요.
그래도 옌날보단 많이 좋아졌고, 점점 좋아질거란 희망을 가지고 참아주세요.
기회들이 없어서 수준을 높이지 못했던 사람들을 비난보다는 아량으로 살펴주시면
B가 어른이 되었을 땐 거슬림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사회가 되어있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