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9


2013. 11. 11~12
이틀 동안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불렀고, 잠이 부족해도 피곤하지 않았다. 수일 전부터 가슴이 설렌 것은 덤.
집에서 정경화와 사라 장의 연주 CD로만 듣던 Prokofiev, "violin concerto No.1"을 악장의 연주로 직접 들은 것도 좋았고, 무척 궁금했던 베를린필의 Stravinsky와 Bruckner를 드디어! 들었다! 연주를 보고 듣는 내내 무중력 상태에 놓인 듯했다. 몸에 차라락 감기는 최고급 옷감을 최고의 재주로 재단해 지은 날개옷을 입은 것 같기도 했다. 역시 그들이었다.

Simon Rattle은 실제로 보니 더 Simon처럼, 그리고 아주 Rattle처럼 생겼는데, 그게 말하자면 영국의 사이먼이라고 구글하면 바로 뜰 것만 같은 전형적인 영국의 사이먼 씨. 평소 여덟 시 반에 잠자리에 드는 B는 아홉 시가 넘어서부터는 조금 피곤해했다.




낡은 좌대 위에 떨어진 낙상홍 그림자가 예쁘다.




by songc | 2013/11/20 05:53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1)

Linked at SongC : 20171121 at 2017/11/22 01:27

... 음도 화도 많아지고 예민해지는 듯하다. 이제 Chopin Ballades, Etude와 Beethoven Sonata #21을 친다. 2017. 11. 19~20. 2013년 11월과 마찬가지로 이틀 동안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불렀고, 잠이 부족해도 피곤하지 않았다. 수일 전부터 가슴이 설렌 것은 덤! 겸손하게 물러나는 Rattle과 B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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