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4






2005년 중반, 임신을 계획함과 동시에 향수 사용을 끊었다가, 올해 초 B가 기관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다시 향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Diptyque의 Tamdao, Philosykos와 십 여년간 떨어진 적 없는 Guerlain의 Mitsuko등, 변함없이 내가 선호하는 woody, chypre note 제품을 사용해왔는데, 최근들어 무슨 조화인지 'f note'가 절실했다. flamboyant floral. 그래도 Creed로 균형을 맞췄다. 캔들은 변함없이 Baies와 우리 집 향기인 라벤더, 이번엔 Feuille de Lavande. 홈 라벤더 제품은 주로 록시땅을 사용했는데, 이번에 바꿔봤다.

2005~6년 경, 사용 기한 지난 향수들을 한 차례 정리해서 버렸지만, 올해 초, 4년 만에 다시 사용하려고 보니 또 버려야 할 향수가 서른 개는 됐다. 보기엔 멀쩡해 보였지만, 왠지 뿌리면 피부에 난리날 것 같았다. 올 여름 지나며 아깝지만 다 정리해서 버리고 나니 작년에 선물받은 샤넬 몇 종만 남았다. 향수의 사용 기한은 보통 '개봉 후 3년'이라고 한다.




by songc | 2010/10/15 16:42 | SongC today!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RyuRing at 2010/10/15 16:55
앗.. 향수 사용 기한이 생각보다 더 짧네요;ㅁ;.. 전 한 5년은 될 줄 알았거든요 :)
어릴 때..어른의 향기를 선물받았을 때에 부담스러워 사용 못하고 있다가 결국 너무 오래되어 사용하지 못하는 향수들을 가끔씩 커튼이나 빈 방에 뿌리곤 하는데.. 이 정도는 직접 피부에 닿지 않는 것이니 괜찮을까요?ㅎㅎ
Commented by songc at 2010/10/15 23:06
이번에 향수 정리할 때, 버리지 말고 방향제로 사용하는게 어떻겠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거 다 우리 집 사람들이 마시는거 아니겠어요... 꺼림직해서 그냥 버렸답니다. 향수 병 수집하는 분들은 오래되어 심지어 변색, 변질된 향수도 가리지 않고 모으는 것 같던데요, 주위를 한 번 둘러보세요.
Commented by 주연 at 2010/10/15 22:38
저도 글 보고 문득 일어나 겔랑 향수는 뿍뿍 뿌려 보았습니다.^^;;
Commented by songc at 2010/10/15 23:06
^^
Commented by lolo at 2010/10/15 23:56
dyptique 너무 좋죠?! :)
저도 화장실들에는 작은 용량짜리 하나씩 다 넣어놓고 jo malone이랑 바꿔가며 써요~
어떨 땐 키지 않아도 옆에 지나가만 가도 냄새가 싸악~
Commented by songc at 2010/10/16 00:29
딥틱 캔들 좋아해요. 캔들 향에 있어서는 아쿠아 디 파르마나 크리드보다 딥틱이 나은 것 같아요. 서로 다른 계열끼리 향을 섞어도 참 좋구요. 저희 집은 '베이'를 늘 라벤더와 함께 사용해요.
Commented at 2010/10/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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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0/10/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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