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3


오랜만에 구입한 메이크업 제품 두가지.
조르지오 아르마니 2009 가을 한정 쉬어 블러쉬(12호)와 만타 레이 팔렡(1호).
블러쉬는 내가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한 기억이 있는, 수년 전 디올의 루스 파우더 타입 블러쉬의 색감과 비슷한 연보랏빛.

이렇게 옅은 톤의, 붉은 기가 적은 색상은 화장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주아주 유용하다.
그리고 블러쉬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브러쉬 사용이 쉽지 않은 사람들에겐 퍼프 사용을 권함.

메이크업 제품들은 왜 이렇게들 용량이 많은지... 본인 칠순 잔치할 때 사용해도 되겠다.






bonus shot!
ㅎ_ㅎ
사용 흔적이 많은 몇 가지는 제외하고, 비교적 최근 구입한 블러쉬 위주로... (단델리온은 3 만원 대 였던 시절 구입한 것으로, 오래된 것이나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것, 그럼에도 절대 바닥이 드러나지 않는 요술 상자.)

베네핕 단델리온 부터 시계방향으로,
베네핕 코랄리스타,
샤넬 모이스처라이징 브론징 파우더 62,
아르마니 시에나 미네랄 팔렡,
아르마니 블랜딩 블러쉬 듀오 3,
아르마니 쉬어 블러쉬 10,
아르마니 쉬어 블러쉬 12.

이 나이가 되니 메이크업 제품 선택에도 깨달음이 있어, 예쁘다고 무조건 사들이지 않고 내가 잘 쓸 수 있는 것들만 사게 된다. 몇 년 전만 해도 일 년에 한 번도 손이 안 가 거의 새것인 채 사용기한이 지나버린 메이크업 제품들을 정기적으로 쓰레기통에 넣곤 했는데, 이제 그럴 일이 없으니 마음이 편하다.




by songc | 2009/08/13 19:08 | SongC today!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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