紅緣

지난 방문은 여기.




다시 찾은 홍연.
지난 방문에서의 실망을 만회 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주문한 음식의 메뉴 일부.




기본 찬




해선 두부 스프




청채 전복 스프





홍연 모듬 바비큐
11시 방향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절인 무화과, 돼지 목살, 항정살, 오리고기, 돼지 삼겹살.
돼지와 오리의 여러 부위를 각각 다른 방법으로 조리하여, 한 접시에서 다양한 질감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돼지 목살은 쫀득하고 짭짤한 젤리를 씹는 듯 했고, 항정살은 부드러웠으며, 삼겹살은 겉은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한 도가니 같았다. 오리고기는 평범한 오리 훈제.
달게 절인 무화과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송이 아스파라거스 볶음
송이의 향과 아삭거리는 아스파라거스의 질감이 잘 어울렸지만... 나에겐 좀 짰다.





중새우 칠리소스





어혈교
딤섬을 전담하는 홍콩 셰프는 토요일을 포함한 모든 공휴일에 쉰다고 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번에도 홍연 첫 방문에서의 감동, 어혈교가 준 그 감동을 다시 느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 방문에서와 같은 말라 비틀어진 끔찍한 딤섬은 아니었으므로, 60%는 만족.






삼선 자장면
달지 않고, 짜지 않고, 느끼하지 않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맛.
일행은 앞으로 이 자장면을 먹으러 자주 오게 될 것 같단다.




향인두부




시미로
간 얼린 연시에 찹쌀 알갱이(타피오카 같은)가 가득.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날, 주방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딤섬을 제외하고는, 이번 방문도 첫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웠기 때문.
아니면 품질 보증이 안되던지.




by songc | 2008/06/29 02:02 | food & restaurants | 트랙백 | 핑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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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후기는 최근 순으로 여기, 여기, 여기, 여기를 클릭. 이번에는 아직 먹어보지 않은 것들 몇 가지를 시도해 보았다. 재료와 조리법에 대한 설명은 언제나처럼 메뉴를 참고 바란다. 무, 당근, 붉은 양파가 들어가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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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후기 및 평점은 최근 순으로 여기, 여기, 여기를 클릭. 이번 방문에서는 메뉴를 따로 찍지 않았다. 메뉴가 궁금하시다면 지난 후기를 클릭~ 이번 방문에는 멸치잣볶음이 나오지 않았다. 북경오리와 skinless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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