後苑 20080627

오늘은 파종한지 3주 1일째 되는 날.
한 주 사이에 물보충 램프와 영양제 램프에 불이 들어왔다.
물을 보충했고, 영양제 두 알을 넣었다.




Mint
민트는 아직 수확 단계가 아닌데, 기다리지 못하고 가장 큰 잎 하나를 따고 말았다.
지난 달 만들어 재워둔 레몬청을 차가운 레모네이드로 마시기 위해서...
삐죽 튀어나온 뒷쪽의 가지가 그 증거.




Italian Basil
바질은 파종 후 약 3~5주가 지나면 가지치기를 해 주어야 한단다.
다른 허브에 비해 잎과 키가 크게 자라, 키가 작은 다른 허브가 받아야 할 빛을 가리기 때문.
바야흐로 수확의 기쁨을 누릴 때가 된 것이다.

매 주 금요일 아침마다 허브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2종 바질만 예외로 목요일 저녁의 모습을 담았다.
어제 저녁, 사진을 찍은 후 가지치기를 했다.
3주 동안 침 흘리며 바라본 새싹을 드 디 어... 샐러드에 넣어 맛있게 먹었다!
직접 길러 먹는게 이런 거로구나.




Dill




Thyme




Parsley
발아가 안 될 줄 알았던 파슬리의 싹이 드디어 돋았다!
오늘은 8일째도, 15일째도 아닌 22일 째라구!
스폰지를 뚫는 산고를 겪은 파슬리 새싹아, 무럭무럭 자라렴.




Purple Basil
이탈리안 바질과 마찬가지로 가지치기가 필요한 때의 모습이다.




Chives



아하하하하~ 이제 수확의 기쁨을 누릴 때~




by songc | 2008/06/27 10:22 | SongC today!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Linked at SongC : 밤이 점점 길어.. at 2010/12/14 02:52

... 後苑</a>에서 아직 어린 민트 잎 하나를 따서 넣었다. 이탈리안 바질과 퍼플 바질의 첫 수확, 오이 샐러드. 올리브유, 와인 비니거, 티끌 만큼의 소금, 2종 바질과 잣을 다져 넣은 소스에 버무린 싱싱한 유기농 오이. 처음으로 수확의 기쁨이라는 것을 느꼈다! 마늘쫑 언제나처럼. 떡볶이 y의 요청에 의해 또. 이 어묵은 얇고 평범한 일반 어묵. ( ... more

Commented by 오반장 at 2008/06/27 10:57
와 예뻐요. 저도 바질사서 키워먹고 싶네요 -ㅠ-
Commented by songc at 2008/06/27 12:17
직접 키워 먹는 맛은 사 먹는 것과 다르더군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은 꼭 신생아 보는 것 같아요, 어찌나 예쁘고 빨리 자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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