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숨어있는 한 週


생일이 지났다.
그는 커다란 꽃다발을 오른손에, 내 이름과 사랑문구를 새긴 케잌을 왼손에 들고서 언제나처럼 짠~ 하고 나타났다.
"고맙습니다".
또, 언제나처럼.




y 의 채끝 스테이크
너무 늦게 올려서 미안해, y.
솜씨 좋은 y.




이것도~




y 는 요즘 파스타 요리에 심취해있는데(스테이크는 이제 뒷전), 냉장고 속 각종 채소와 육류를 넣고 이것 저것 만든 후 먹으라고 강요한다.




매 번,




그저 고마울따름.




친구 y 와는 달리 SongC는 한식, 뚝딱 집밥 만들기를 한다.
다진 마늘과 들기름을 듬뿍 넣고 무친 시금치나물.
고소한 들기름이 참 맛있다.
긴 시간도, 특별한 양념도, 조미료도 필요없는 뚝딱 내 요리~ 
좋은 재료 맛에 100% 만족하는 소박한 내 입맛은, 생존을 위한 유학중의 절박한 요리 독학과 후에 다닌 요리학원 덕인듯. 그런데 자극적이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만든 음식을 좋아하지 않더라.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넣은 시금치나물.




가지와 양파를 간장과 마늘에 휙 볶았다.
가지와 양파가 무척 달다.




소고기와 가지 볶음.




오이와 풋고추를 새콤하게 무쳐...




두릅의 계절이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9개월 남짓 되었다.
그동안 방문자는 오늘로서 4만6천5백여명...
이 우울한 봄날에 5만 기념 이벤트라도 해야하는건지.




by songc | 2008/04/13 00:18 | SongC today!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둥가 at 2008/04/13 00:51
염장 크리;;;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8/04/13 02:45
건강에도 심심한 쪽이 좋으니 반찬은 굿'ㅂ'/
Commented by 이르 at 2008/04/13 06:52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이런 사진을 보고 부실한 아침을 먹을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ㅜ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8/04/14 09:30
생일 축하드립니다.

두릅보니 왠지 기쁘네요. ^^
Commented by 생강 at 2008/04/17 19:50
앗0 저랑 생일이 같으세요!! 기분 좋은 우연이네요~^-^ 지났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songc at 2008/04/18 23:59
생강/ 혹시 생강님의 생일이 12일인가요?
후훗 제 생일은 이글루 며느리도 모른답니다. 여기서 밝힌 적이 없어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