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30일
CHANEL canvas and patent calfskin sandal with piping and lacquered heel

샤넬 오픈 토 플랕폼 샌들~
생일 기념 쇼핑인 만큼 예쁜 포장을 부탁했더니 (생일을 확인한 후! 누가 속일까봐?!)박스에 리본을 묶어 꽃을 달아주었다, 겉만 번지르르.
몇 달 전, 알고 지내던 매장 직원이 사라지면서 그동안 나를 기분좋게 만들었던 성의있는 포장도 함께 사라졌다, 그래서 2.55 빈티지 메탈릭 퍼플 부터는 포장이 엉망이다. 여성소비심리에 호소하며 비싼 기호품 팔면서 이왕 하는 포장 좀 예쁘고 성의있게 해주면 어디가 덧날까? 제발 고객서비스와 매출액이 비례했으면.
게다가 집에 와서 샌들 박스에 붙은 스티커를 보니 내가 구입한 샌들과 모델만 같을 뿐 다른 사이즈 샌들의 박스였다. 제 박스는 과연 어디로, 누구네 집으로 갔을까? 모든 구두를 박스 채 보관하는 나에게는 이런 일도 의심쩍다.

성의없는 포장.
난 슬링백 슈즈 때와 같은 정성어린 포장을 원한다.

빼꼼~

다홍인지 빨강인지 알 수 없는 색상의 페이턴트 송아지가죽과 남색 캔버스 소재.
색감이 강렬~ 시원하고, 사선처리된 배색과 트임으로 다리도 길어보인다.
캔버스 부분에 흰 먼지가 잘 붙는 것이 단점.




만족도 ★★★★☆
# by | 2008/03/30 13:37 | bags & shoes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 이렇게 포장한 그 직원도 우리가 가면 응대를 위해 곧 잘 나오는 직원이다. (매장 직원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전담 고객이 정해져 있다) 그 직원의 포장에 대해서는 여기와 여기. 날 위해 깜짝선물을 준비한 나의 그에게 미안하게도, 난 박스 뚜껑을 열면서부터 알아버린 직원의 태도부터, 포장부터 재수없는, 어차피 갖고 있어도 ... more